애니메이션 <야무진 고양이는 오늘도 우울> 안녕하세요 님! 길거리를 걷다보면 정말로 2023년이 끝나간다는 것이 느껴지지 않나요? 한 해를 잘 살아낸 여러분들에게도 지치고 힘들었던 순간들이 있었겠죠. 애니메이션 <야무진 고양이는 오늘도 우울>의 주인공 '사쿠'는 집사이자 친구, 가정부로서의 역할을 함께해주는 고양이 '유키치'와 함께하는 일상을 행복으로 여기며 이겨내고 있어요. 마치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사쿠'와 함께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은 '유키치'를 통해 우리 같이 함께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떤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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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야무진 고양이는 오늘도 우울>의 주인공 '사쿠'는 직장에서 뛰어난 능력에 빈틈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커리어 우먼이지만 집에서는 청소, 요리, 정리 무엇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생활력 마이너스의 인물이에요. 게다가 현대인의 정석처럼 보이는 직장에서의 '사쿠'는 늘 지친 모습으로 집에 돌아와요. 그런 사쿠에게도 그녀만의 행복이 있는데요. 바로 가사, 요리 무엇 하나 빠지는 게 없는 거대한 반려묘 '유키치'와 퇴근 후에 함께하는 시간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준비해 주고, 오롯이 나만을 기다리며 반겨주는 가족이라.. 생각만 해도 행복할 것 같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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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키치는 어느 겨울, 사쿠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의 벤치 아래 웅크리고 있던 작은 검은 고양이에요. 경력직으로 회사를 옮겨 바쁜 나날을 보내며 자신의 삶도 챙기지 못하던 그녀지만, 왠지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데려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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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우리 집에 갈래?" 라는 말을 하며 사쿠는 유키치를 집으로 데려오고, 그런 사쿠를 바라보던 유키치는 "길고양이라면 아는 법이다. 저건 여유가 없는 인간의 얼굴이다." 라는 생각을 하며 둘의 동거가 시작됩니다. 추위에 떨고있는 작은 고양이에게 집이라는 따듯함을 선물한 사쿠, 쉴틈없이 바쁜 생활을 보내며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직장인에게 여유를 가져다 줄 고양이 유키치, 서로가 서로의 힘이자 행복이 되어준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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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의 아침은 늘 정신없어요. 이른 기상, 준비는 항상 급하게! 집을 나서서 만원 지하철에 겨우 몸을 싣고 도착한 회사에서는 미친 듯이 열일하는 게 일상이죠. 녹초가 되어 집에 돌아오면 바로 잠에 들거나 맥주 한 캔을 위로로 삼아 하루를 마무리해요. 어쩌면 '현대인'의 표본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는 사쿠의 삶이 아닐까 싶어요. 그런데 이 '현대인'이라는 말, 현대식 생활방식에 따라 행동하고 사고하며 지내는 사람이란 뜻이지만 어쩐지 현생에 지친 직장인의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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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을 검색하면 이런 기사들이 떠요. 복잡하고 빠른 세상을 살아가면서 나의 삶을 잘 지켜내지 못하는 듯한 모습으로 많이 묘사합니다. 또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엔 '번아웃' 도 있어요. 육체적, 정신적 피로로 직무나 일에서 오늘 열정과 성취감을 잃어버리는 증상을 이야기하는 번아웃은 현대인의 고질병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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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는 번아웃을 구체적인 정신적 증상으로 정의했어요. 완전히 질병으로 분류한 것은 아니지만, 건강 상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라고 결론 내렸기 때문입니다.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만성적 직장 스트레스에서 오는 증후군'인 번아웃은 단순히 일에서 오는 피곤함과는 다릅니다. 번아웃 해소에서 가장 중요한 건 직장 밖에서 일과 분리되는 것이라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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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직장 밖에서 일과 완벽하게 분리되는 삶을 사는 것이 마냥 쉬운 건 아니에요. 주말에 클라이언트에게서 오는 연락, 야근으로 늘어나는 근무시간, 퇴근 후에 전달받는 상사의 지시사항은 예고없이 우리를 찾아오곤 합니다. 업무 외에도 스스로를 향한 끝없는 '할 수 있다'라는 긍정과 기대는 우울증, 주의결핍 과잉행동장애 (ADHD), 소진증후군(번아웃)을 유발한다고 책 <성과사회>에서 말하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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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우울증, 피로감 등 많은 어려움을 갖고 있는 우리지만 그럼에도 나름 잘 살아내고 있지 않나요? 작품 속 사쿠는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고양이 유키치와 함께 먹는 밥이나 함께 보내는 시간에서 행복을 얻어요. 물론 나보다 커다란 반려묘이자 든든한 집사같은 고양이는 실현될 수 없는 이야기겠죠. 그렇지만 중요한 건 일상에서 작은 것이라도 좋으니 나만의 행복을 찾고, 나의 삶을 잘 지키는 것이에요. 그게 이불 속에서 까먹는 귤이든, 아침에 창문을 열고 밖을 구경하는 시간이든 뭐든 좋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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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최근에, 영화관에 간 적이 있나요? 극장을 방문한 주변인들의 후기에서 "돈을 주고, 화를 사 온다"라는 표현이 생길 정도로 전 국민에게 영화를 통해 분노를 안겨주었고, 연말에 아마도 천만 영화가 될 가능성이 있는 '서울의 봄'에 대한 짧은 소개를 드릴까 합니다. 개봉 후 거의 한 달이 지난 지금, 921만 명이 영화를 보았으며 곧 천만 영화가 될 영화이기도 하죠. '서울의 봄'은 박정희 독재 정권이 물러나고, 서울의 봄이 올까 기대하던 중 12월 12일 서울 군사 반란이 발생하여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그날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영화 정보 사이트인 맥스무비에 따르면 '서울의 봄'의 초기 편집본 분량이 무려 5시간이었다고 합니다. 편집본을 미리 본 사람들은 개봉 버전보다 5시간 버전을 더 재밌어했다는 후문도 있었죠. 아직 안 본 리드나이터는 지금 당장 보러 가는 건 어떨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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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나이터들은 현재 어떤 OTT 플랫폼을 정기적으로 구독하고 있나요? 우리에겐 부동의 1위인 최대 규모의 OTT 플랫폼 넷플릭스가 있습니다. 12월 기준, 지난달 국내 OTT 앱 월간 이용자 수는 1137만 6799명으로 넷플릭스가 1위를 차지했고, 무서운 성장으로 성장 중인 쿠팡플레이가 527만 3105명으로 그 뒤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티빙과 웨이브는 쿠팡플레이보다 먼저 사람들에게 공개되었지만, 식어가는 인기로 고민하던 중 합병을 하기로 결정했어요. 단순하게 이용자 수만 합쳐도 933만 926명이 되기에 합병하기만 하면 넷플릭스 다음으로 2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무사히 합병하기 위해서 법인의 총자본금 중 내가 투자한 자금의 비중에 해당하는 합병법인 지분율과 복잡한 지분 구조에 대해서도 조정이 필요해 보여요. 티빙과 웨이브는 과연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합병하게 된다면 구독자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는 어떤 형태로 세상에 나올지 함께 기대해 볼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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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메이는 아침 외출 전 준비하던 시간에 보는 이 애니메이션이 나름의 힐링 시간이었답니다!
오늘의 작품은 티빙, 웨이브, 왓챠에서 만나볼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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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이나 번아웃 극복 방법이 있다면 추천해주실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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