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E.T.>
안녕하세요 리드나이터 여러분! 매주 레터가 발행되는 수요일이 아닌
금요일에 찾아온 레터에 놀라셨나요?
오늘부터 한 달 간 매주 금요일엔 이번 연도부터 함께한
4명의 에디터들의 에디터 특집 레터가
여러분들을 찾아갑니다.
그 마지막은 에디터 이티👽가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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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나이터들은 하늘을 자주 올려다 보시나요?
저는 어렸을 때 걸어다니면서 하늘을 보는 습관이 있었어요.
매일 올려다 보는 하늘인데도 언제나 똑같은 하늘은 없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영화 <E.T.>를 보면서 어느 날 저 하늘에서 외계인이 나타난다면
나는 어떻게 해야하지 하는 허무맹랑한 상상을 했답니다.
외계인을 기다리다가 외계인의 이름을 갖게된
에디터 이티 가 준비한 오늘의 레터!
보러가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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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특집 : 이티의 이야기
지구인이 외계인을 맞이하는 방법
오늘의 이야기, <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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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아티클에는 <E.T.>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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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드나이터 여러분 에디터 이티라고 합니다. 이렇게 만나게 되어 정말 반갑습니다!
제 소개를 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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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명 이티(E.T.)
💬 이모티콘 👽
💬 대표 콘텐츠 영화 <E.T.>
💬 Editor's 명대사 I’ll be right here, 항상 네 곁에 있을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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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에디터 이름인 이티는 영화 <E.T>의 주인공 E.T.에서 따왔습니다. 저는 우주와 외계 생명체에 관심이 정말 많아요. 우주라는 까마득한 세계를 알아가는 것도 재밌고, 미지의 생명체를 제 마음대로 상상해보는 것도 너무 재밌어요! 그렇기에 외계인 영화의 대표격인 영화 <E.T.>의 주인공 이름을 제 에디터명으로 정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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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itor's Contents : <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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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나이터들은 친구와 서로 손가락을 맞대고 '우리 서로 통했다!' 한 적이 있으신가요? 손가락을 맞대는 그 포즈는 영화 <E.T.>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어요. 1982년에 개봉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E.T.>는 개봉 당시 4억 달러의 흥행을 거둔 유니버셜 사의 기념비적 작품입니다.
E.T.는 'Extra-Terrestrial'의 약자로 지구 외 존재, 즉 외계인이라는 뜻이에요. 이 이름은 우주선을 놓친 외계인 E.T.를 발견한 지구인 엘리엇이 지어준 이름입니다. 엘리엇은 E.T.가 원래의 고향으로 갈 수 있도록 도와주면서 둘은 진정한 친구 가 됩니다. 엘리엇과 E.T.가 자전거를 타고 하늘로 날아오르는 장면은 다들 한 번쯤은 보셨을거라 생각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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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 be right here
항상 네 곁에 있을게
- 영화<E.T.>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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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Story
리드나이터들은 외계인이 존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는 당연히 외계인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드넓은 우주에서 창백한 푸른 점일 뿐인 이 지구에만 생명체가 존재할리가 없지 않나요! 물론 저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은 아주 오래 전부터 존재했을 거예요. 그래서 지구인들은 끊임없이 자신의 존재를 외계에 드러내고, 외계인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 를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레터에서는 지구인이 외계인을 맞이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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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이 외계인을 찾아내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 방법을 찾기 위한 아주 오랜 시도가 있습니다. 바로 'SETI 프로젝트' 입니다. SETI 프로젝트는 Search for Extra-Terrestrial Intelligence의 약자로서 외계 지적생명체를 찾기 위한 일련의 활동을 통틀어서 부르는 말입니다. 지구인이 문명을 발전 시켜온 것처럼 다른 외계 지적생명체들도 그들만의 문명과 과학을 발전시켜왔을 것이고, 그렇다면 그들도 외부로 그들만의 신호를 보내고 있을 것입니다. 바로 그 신호 를 찾아내는 것이 SETI 프로젝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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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ech42 | National Radio Astronomy Observator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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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I 프로젝트의 역사는 70여년 전부터 시작됩니다. 1960년 드레이크 박사가 '오즈마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대형 전파망원경을 세워 외계에서 보내진 전파신호를 찾아내는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1984년 공식적으로 SETI 연구소가 설립되면서 SETI 프로젝트는 국가의 지원을 받는 아주 큰 프로젝트가 되었어요. 여기에 <E.T.>의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도 영화의 흥행수익금 10만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연구소 설립 이후 계속해서 그렇다할 성과가 나오지 않자 국가지원은 대폭 줄어들고, 현재는 민간중심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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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간 진행되어 온 SETI 프로젝트에서 가장 강력한 신호가 온 것은 1977년 8월 15일이었습니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제리 이만 교수는 '빅이어 전파망원경'에서 받은 전파를 분석하던 중 아주 특별한 신호를 발견했습니다. 이 신호는 72초간 발생했고, 그동안 잡혔던 신호 중 가장 쎈 신호였기 때문에 이정도의 강한 전파라면 분명히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신호일 거라고 생각했죠. 제리 이만 교수는 전파를 분석하자마자 전파기록지에 WOW!라고 적었고, 이 기록지가 그대로 발표되어 '와우 신호'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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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lifornia academy of scienc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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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와우 신호에 대한 여러 가설이 등장했고 현재 가장 유력한 가설은 2016년 제시된 '혜성 가설' 입니다. 와우 신호를 포착한 빅이어 전파망원경은 당시 궁수자리 쪽 밤하늘을 담고 있었어요. 그리고 이날 우연히 어떤 혜성이 궁수자리 쪽 하늘을 지나갔고, 이 혜성만의 독특한 전파가 포착되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날, 그 시간 하늘을 지나간 혜성은 총 두 가지가 발견되었고, 이 두가지 혜성은 각각 2016년, 2017년 또 하늘을 지나갔습니다. 최근 지나간 이 혜성들의 전파를 연구해본 결과 두 혜성 중 하나에서 와우 신호의 주파수 대역에 해당하는 전파가 방출되는 것을 발견했어요.
이 가설은 와우신호에 대한 가장 유력하지만, 아직 와우신호가 완전히 혜성의 신호였다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앞으로도 이 미스테리한 와우 신호에 대해서 여러가지 갑론을박이 생겨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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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TI@HOME:집에서 외계의 연락 기다리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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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I 프로젝트는 연구소에서만 진행되지 않고, 대중의 힘을 빌리기도 했습니다. 'SETI@HOME'이라는 이 프로젝트는 분산 컴퓨팅 기술을 활용하여 인터넷에 연결된 컴퓨터들을 이용해 외계 지적생명체를 탐구하는 프로젝트에요. 쉽게 말해서 연구소의 슈퍼 컴퓨터만을 사용해 전파를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나누어 전 세계의 개인용 컴퓨터를 전파분석기로 사용하는 것이 SETI@HOME 프로젝트의 방법입니다. SETI@HOME 홈페이지에 들어가 분석 프로그램을 다운 받으면 화면 보호기가 실행될 때,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 결과가 연구소로 전송됩니다. 이 프로젝트는 1999년부터 시작되었고, 2021년 프로그램 제공이 중지되어 막을 내렸어요. 이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없어 아쉽지만, 이제 SETI@HOME의 연구소는 그동안 수집된 데이터의 분석에 집중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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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연구는 인류에게 왜 필요할까요? 외계인이 보내는 신호를 찾아낸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뜬구름 잡는 소리일 수도 있죠. 하지만 인간는 왜 우주 연구를 계속 하고 있을까요? 저는 우주를 알아가면 알아갈 수록 '나'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지구도 결국 우주의 일부이고, 사람도 결국 우주의 한 존재입니다. 우주의 메커니즘은 인간의 메커니즘과 유사한 부분이 있어요.
우주의 광활함을 느끼게 되면, 나라는 존재가 너무 작아서 쓸모 없다고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이 넓은 우주에서 나라는 존재가 나 하나뿐이라고 한다면, '나'는 정말 특별한 존재 이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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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인이 외계인을 맞이하는 방법>, 재밌게 읽으셨나요?
오늘의 세줄 추천 Point 를 말해보려 합니다.
👽 외계인의 연락을 기다리는 프로젝트 : SETI PROJECT
👽 SETI 프로젝트의 여러 방법들
👽 지구인으로서 그대들은 어떻게 살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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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의 언어를 해석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사람은 언어학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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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역사를 찾아내기 위한 발걸음
새로운 발견의 뜨거운 현장을 함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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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나잇이 준비한 올해 마지막 에디터 특집은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오늘도, 굿나잇 리드나잇!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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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나이터 의 이야기가 궁금해요!
오늘의 아티클은 어땠는지,
별이와 달이에게 하고 싶은 말,
에디터에게 전하고 싶은 피드백 무엇이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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