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길모어걸스>
안녕하세요 리드나이터 여러분! 이번주 금요일에도 어김없이
리드나이터를 찾아온 에디터 특집 레터!
오늘은 저 에디터 로리가 레터를 보내드립니다.
|
|
|
연말 분위기가 물씬 나고 있는 요즘,
괜히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기다리고
따스한 분위기의 영화나 드라마를 챙겨보게 되는데요.
여러분께는 아껴보고, 또 다시 꺼내보는 인생드라마가 있으신가요?
저에게는 마치 친구같이 애정하는 드라마가 있답니다.
바로 미국 드라마 <길모어걸스>입니다!
이번 레터에서는 저의 대표 콘텐츠와 함께,
‘가족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
|
|
에디터 특집 : 로리의 이야기
소소한 일상? 오히려 좋아!
오늘의 이야기, <길모어걸스> |
|
|
*본 아티클에는 <길모어걸스>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
|
안녕하세요, 리드나이터! 저는 로리라고 합니다. 에디터 특집레터로 인사드리게 되어 기쁘고 설레는 마음이에요:)
먼저 제 소개를 조금 할게요. |
|
|
💬 에디터명 로리
💬 이모티콘 🌏
💬 대표 콘텐츠 드라마 <길모어걸스>
💬 Editor's 명대사 저의 두 번째 세계에 사는 사람들은 평범하지만 지극히 사실적이며, 사랑으로 가득 차있어 어떤 일에서든 저에게 큰 영감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
|
|
저의 에디터 명인 ‘로리’는 <길모어걸스>의 중심 인물인 로리 길모어의 이름을 빌렸습니다. 로리는 책 읽거나 글쓰는 것을 좋아하여, 원하는 대학에 가고 기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모범생 소녀에요. 솔직한 성격을 가지고 있으며 마음껏 사랑하고 슬퍼하는 친구이기도 해요. 저의 성격 중 로리와 닮아 있는 부분이 많은데다 무엇보다 재미있고 친구같은 엄마 로렐라이와의 티키타카가 저와 엄마의 관계와 무척 비슷해서 공감하다보니 더 애정을 갖게 된 것 같아요. |
|
|
🌏 Editor's Contents : <길모어걸스> |
|
|
<길모어걸스>는 길모어 가를 중심으로 로리의 고등학교 시절부터 대학교, 취업준비까지 그 성장과정을 함께 할 수 있는 에피소드들이 총 일곱 시즌으로 이루어진 153부작의 드라마입니다. 시즌제에다 각 시즌마다 에피소드 개수가 많아서 로렐라이와 로리, 길모어 가족, 스타즈 할로우 마을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에 어느 순간 푹 빠져들 수 있는 매력이 있어요.
드라마는 총 연출자 에이미 셔먼팰러디노가 코네티컷 주 워싱턴에서 휴가차 머물면서 작업되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작은 마을 사람들이 모두 서로를 알고 작은 식당에서 앉아 커피를 마시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여기서 느낀 따뜻하고 소소한 감정을 내 영상을 보는 사람들이 느끼면 정말 좋을 것 같았다'고 합니다. |
|
|
눈이 오는 냄새가 나!
- 드라마<길모어걸스> 中 -
|
|
|
Editor's Story
저 로리는 어렸을 적부터 유독 '사람 사는 이야기'에 흥미가 갔어요. 이야기가 끝나더라도 그래서 인물들은 어떻게 살았을지 궁금해하곤 했답니다. 이런 저에게 긴 호흡으로 하루하루의 에피소드로 담아놓은 <길모어걸스>는 마치 드라마 속 마을 '스타즈 할로우'에 사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에요.
이 이야기의 중심은 세 명의 길모어 가 여자들간의 관계이지만, 주변의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이야기가 확장되고 그 개개인의 서사도 풍부하게 표현되어 있어 더 친밀감을 느낄 수 있어요.
|
|
|
"낭만적인 밤을 위해 저녁을 먹고 폐차장까지 갔던 딘이 갑자기 헤어지자고 하진 않아"
"어떻게 알아?"
"낸시 드류 추리소설 애독자니까 아미쉬 마을 이야기는 두 번 읽었지"
- 드라마<길모어걸스> 시즌1 17화 中 - |
|
|
* '낸시 드류'는 어리지만 똑똑한 두뇌를 가지고 사건을 추리해나가는 탐정 시리즈물 이야기이다. |
|
|
이 작품을 보다보면 생활상, 상류층, 대학입시, 영화산업 등 미국의 문화를 자연스럽고 풍부하게 접할 수 있는데요. 특히 로렐라이와 로리의 대화를 듣다보면 당시 미국의 유명 영화와 음악, 책을 활용한 표현이나 재미있는 농담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모녀가 틈만 나면 피자를 시켜 먹으며 영화를 보거나 마을을 걸어다니며 대화를 나누는 장면들은 작품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장면이자 그녀들을 대표하는 하나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드라마 속 인물들이 언급한 영화나 드라마, 책을 모아 보는 챌린지가 생길 정도로 풍부한 콘텐츠가 녹아 있는 드라마 자체의 언어로 호평을 받은 <길모어걸스>는 이후 제작된 많은 티비 프로그램들에서 인용되며 아직까지도 꼭 봐야하는 미국 드라마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어요. |
|
|
로렐라이와 로리가 사는 마을이자 이 드라마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한 스타즈 할로우의 이웃들은 지금은 소원해진 이웃사촌에 대한 향수를 느끼게 합니다. 스타즈 할로우에서는 주기적으로 마을회의가 열리고, 회의를 통해 다양한 마을 규칙을 정하거나 행사를 열기도 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댄스 마라톤'입니다. 말그대로 춤을 추는 마라톤으로 가장 오래 춤추는 커플이 이기게 되는 스타즈 할로우의 중요한 연례 행사죠. 마을사람들은 그 누구보다 진심으로 연습하여 꾸벅꾸벅 졸기까지 하면서 춤을 추고 승자에게는 트로피가 주어집니다. |
|
|
이미 몇 년 전부터 이웃 간의 소통단절과 갈등은 사회 문제로 대두되었는데요. 요즘은 단순 이웃간의 갈등에서 문제가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류의 부재로 고독사하는 인구가 늘어나며 소통의 단절에 대해 심각한 문제 의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복닥복닥 이웃들과 보내는 모습들을 보면 무척 피곤한 일도 많겠지만 한 번쯤 이런 마을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
|
|
드라마나 영화같은 콘텐츠들은 큰 인기와 함께 단단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기도 한데요. 유튜브에 '로리 길모어'만 검색해도 등장인물을 애정하는 다양한 시청자들이 만들어낸 2차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로리 캐릭터는 책을 정말 좋아하는 모범생 이미지에 맞게 '스터디윗미' 영상이나 브이로그, 메이크업 튜토리얼, 패션, 플레이리스트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입니다.
마치 저희 리드나잇 에디터들이 아끼는 캐릭터에게서 이름을 빌려온 것처럼 시청자들은 극 속에서 인물의 다양한 면들을 보며 입체적으로 받아들이게 되면서 애정을 갖게 됩니다. 이렇게 갖게된 애정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팬덤화되어 굿즈, 2차 창작물 등 다양한 부가콘텐츠의 생산과 소비를 이끌어내고 있기도 해요. |
|
|
혼밥이 점점 대중화되고 있는 요즘, 저도 시즌제 드라마나 예능 클립, 짧은 다큐멘터리 등과 같은 밥친구들과 식사시간을 함께할 때가 있는데요 . 외로움을 잠시나마 잊게 해주는 단란한 관계들을 보며 힘을 얻기도 합니다. 연말이 훌쩍 다가온만큼, 따스한 가족드라마와 함께 소소한 웃음을 짓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
|
|
ⓒ youtube '무한도전' / tvn 공식홈페이지 |
|
|
<소소한 일상? 오히려 좋아!, 길모어걸스>, 재밌게 읽으셨나요?
오늘의 세줄 추천 Point를 말해보려 합니다.
🌏 복닥복닥한 관계들에 대한 향수 <길모어걸스>
🌏 단지 드라마 캐릭터에서 그치지 않는 이유
🌏 소소한 웃음을 주는 밥친구
|
|
|
뉴욕에 사는 여섯 친구들,
그들이 펼쳐가는 일상 이야기 |
홀로 새해를 맞은 서른 두살 브리짓에게 다가온
두 명의 매력남과 써내려가는 일기 |
|
|
리드나잇이 준비한 올해 세번째 에디터 특집은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오늘도, 굿나잇 리드나잇! ⭐️🌙 |
|
|
리드나이터 의 이야기가 궁금해요!
오늘의 아티클은 어땠는지,
별이와 달이에게 하고 싶은 말,
에디터에게 전하고 싶은 피드백 무엇이든!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