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안녕하세요 님! 2021년,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기억하시나요? 기대는 안 했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예상 못 한 반전에 저 역시 흥미진진해 하며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반전을 알고 볼 때와 모르고 볼 때의 차이가 어마어마해서 총 세 번 정도 정주행을 했는데요, 반전도 반전이지만 어릴 적 했던 한국의 전통 놀이를 '목숨 걸고' 한다는 콘셉트 역시도 매력적이었다고 생각해요. 그 <오징어 게임>을 실제로 진행한 쇼가 저번 주 넷플릭스에 공개됐는데요, 과연 드라마를 얼마나 잘 구현해 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저 에디터 쵸파와 함께하는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제작 현장 집중 탐구!
더불어 별이가 전하는 한 주를 뜨겁게 달군 콘텐츠 뉴스 역시 놓칠 수 없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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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는 2021년 넷플릭스에 공개된 황동혁 감독의 <오징어 게임>의 스핀 오프인 서바이벌 쇼 프로그램입니다. 총 456만 달러(약 60억 6천만 원)를 두고 456인이 실제로 경쟁을 하는 내용이에요.
미국, 영국을 포함해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총 456인의 만 21세 이상의 참가자들이 상금을 위해 <오징어 게임>에 나온 게임들을 진행하며, 최후의 1인은 456만 달러를 손에 쥐게 됩니다.
아직 공개 후 일주일이 지나지 않아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공개 1일차, 미국을 포함한 76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플릭스패트롤 TV 부문 909점(930점 만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공개 첫날 900점대로 시작하는 TV프로그램은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가 올해 처음인데요, 스케일 상으로는 세계 최대 리얼리티 서바이벌 쇼 라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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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징어 게임>을 모티브로 서바이벌을 진행한 것은 이 쇼가 최초는 아닙니다. 세계 각국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줄다리기'와 같은 게임을 실제로 진행한 영상이 SNS 등지를 떠돌기도 했고, 비공식적으로는 미국의 유명 유튜버인 미스터 비스트가 최초로 진행한 바 있어요. 하지만 공식적으로 <오징어 게임> 라이센스를 갖고 제작한 쇼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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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는 실제 드라마 촬영 현장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엄청난 고증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실제 촬영장을 방문한 황동혁 감독 역시 감탄을 금치 못했는데요, 제작 단계에서 황동혁 감독과 <오징어 게임> 제작진들에게 정말 많은 질문을 하고 자문을 얻으며 실제와 비슷하게 만드려고 큰 노력을 기울였다고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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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더 챌린지>에서는 드라마에서 본 것과 똑같이 참가자가 탈락하게 되면 총을 맞고 탈락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실제 드라마와 똑같이 서바이벌 쇼를 구현해내기 위한 제작 현장에서의 노력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함께 몇가지 살펴볼까요?
1.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에서 참가자들은 진짜로 총에 맞은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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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No! 여기에는 참가자를 실제로 잉크탄으로 쏘는 대신 최첨단 기술이 이용됐다고 합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촬영자의 옷속에 터질 수 있는 잉크를 설치해둔 후, 움직임이 감지되면 터지도록 설정한 건데요. 제작진이 400명에 육박하는 참가자 모두를 일일이 모니터링 할 수 없기 때문에, 촬영 현장 곳곳에 설치된 모션캡쳐 카메라를 이용해 모션이 감지가 되면 모니터링 요원들의 판단 아래 잉크탄이 터지도록 설계했다고 해요.
2. 달고나는 현장에서 직접 만든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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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질문 역시 정답은 No!입니다. 혹시 달고나를 직접 만들어보신 리드나이터가 있을까요? 설탕과 베이킹 소다의 정확한 비율, 그리고 젓는 타이밍을 맞추는 게 어려워 완벽한 달고나를 만들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죠. 제작진 역시 완벽한 모양, 완벽한 지속력, 그리고 도전자들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는데 적합한 달고나를 만드는 데 무척 애를 먹었다고 해요. 달고나는 공장에서 만들어 납품됐다고 하는데요, 게임 테스트를 진행했을 당시 이동하는 동안 달고나가 녹아버리거나 보관하는 동안 달고나의 모양이 망가져버린다거나 하는 문제가 많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또 어떤 것은 너무 쉽게 부러지거나 눅눅해지기도 했다고 해요. 경기를 완벽하게 진행하기 위한 달고나를 위해서는 최종적으로 19가지의 레시피가 동원됐다고 합니다.
음... 달고나는 길에서 아저씨가 즉석으로 쉭쉭 만들어주는 게 제맛인데...
3. 현장에 대체 카메라가 몇 대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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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총 110개!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를 시청하다 보면 참가자들 사이의 갈등, 편먹기, 사소한 대화까지도 모두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바로 100대 이상의 카메라가 동시다발적으로 운행됐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참가자들의 대화의 대부분이 이뤄지는 기숙사에는 참가자들조차도 알아 차리지 못할 작은 로보캠이 60-70여 대가 설치됐다고 합니다. 물론 화장실과 샤워실 같은 프라이버시가 중요한 공간에는 없었다고 해요. 더불어 여느 영화 촬영 현장과 같이 한 씬이 끝나면 감독이 "컷!"을 외치는 게 아니라, 촬영 시작부터 끝까지 카메라가 계속 돌아가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는 참가자들이 이 쇼를 진짜처럼 몰입하게 하기 위해서라고 해요. 관계자에 따르면 결과적으로 몇 테라바이트 이상의 영상이 저장되어 있었고, 당연히 촬영이 끝난 후 편집자들은 이 모든 영상들을 모니터링 후 편집하는 시간을 아주 오래 가져야 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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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촬영 시작 전, 여러 번의 테스트 게임을 진행하고 실제 참가자들 사이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이벤트들을 미리 예상하는 작업 과정을 많은 시간 동안 가졌다고 해요. 프로덕션 디자인 팀 역시 이런 예견치 못한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 빠른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촬영의 전반적인 과정에 거쳐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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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듄 : 파트 2>의 국내 개봉이 2024년 2월로 확정됐습니다.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듄>은 모래 행성 ‘듄’을 두고 벌어지는 전쟁과 메시아 ‘폴’의 성장을 담은 작품으로, 개봉 이듬해에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6관왕을 수상하며 완성도를 인정받았습니다.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이었던 <듄: 파트 2>는 미국 작가조합과 영화배우조합의 파업으로 인해 개봉이 연기되면서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파업이 끝난 만큼, 발 빠르게 개봉일을 확정 지은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해당 작품의 북미 개봉일은 3월 1일로 예정돼 있고, 이에 따라 국내에서 더욱 빠르게 <둔: 파트 2>를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어떤 이야기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을까요? 전 세계 최초로 영화를 만나볼 수 있을지의 여부도 주목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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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일, SBS에서 예능 콘텐츠 제작 전문 스튜디오가 탄생합니다! 해당 스튜디오의 이름은 '스튜디오 프리즘'으로, 국내 방송사 중 최초로 출범되는 예능 콘텐츠 제작 전문 스튜디오인데요. 기존 예능본부 구성원들이 '스튜디오 프리즘'으로 전적하여 예능 콘텐츠 기반의 제작 스튜디오를 구성해 나가게 됩니다. SBS는 지상파 영역을 넘어서서 플랫폼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사업에 도전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기획과 제작에서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SBS 예능 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OTT향 콘텐츠 제작과 다양한 채널과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스튜디오 프리즘'의 다양한 시도를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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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느 쇼가 그러하듯, 우리가 보는 것 외에도 현장에선 완벽한 결과를 위해 수많은 시도와 노력을 하고 있어요. 누구나 선뜻 참가할 수 없는 게임에 참가해 고된 시간을 보낸 참가자들 역시 주목받아 마땅하지만, 안 보이는 곳에서 현장을 빛내준 제작진들에게도 큰 박수와 찬사를 보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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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를 본 리드나이터분들이 주목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특별히 응원하고 싶었던 참가자가 있었나요? 아니면 '이 사람은 진짜 떨어졌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 참가자가 있었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참가자 299번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달고나를 먹는 내내 구역질을 참지 못하던 그...
저처럼 리드나이터 여러분도 여러가지 의견을 피드백 창에 남겨주세요! 함께 감상평을 나눠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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