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님! 님은 인생에서 어둠의 순간을 느낀 적 있나요? 모두가 밝은 아침인 것 같은데, 나만 새벽 속 어둠을 걷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한 경험 한번쯤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따라서 이번 레터에서는 우리의 뽀블리! 박보영 배우가 나오는 드라마를 통해 가슴 따뜻한 위로를 전하려고 해요. 이번 레터에는 특별히 맨 마지막 부분에 여러분이 저희 리드나잇에게 전달해주신 소중한 의견도 넣었으니 끝까지 함께해주세요.
ⓒ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정신건강의학과 간호사가 된 다은이 정신병동 안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에요. 실제 간호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답니다.
이 드라마를 보다 보면 지난해 여름 우영우 신드롬을 일으킨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생각나기도 해요. 에피소드 형식으로 전개되는 드라마 진행 방식이나 장애, 병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이 비슷해요. 무엇보다 악역이 없는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보면서 힐링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비슷했어요.
이처럼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는 힐링할 수 있는 의학 드라마인데요. 의학 드라마지만 의사에게 집중하지 않고 간호사와 환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특징을 가진 작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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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우울증 환자는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해요. 우울증을 포함한 정신질환자는 2017년 340만 명에서 지난해에는 465만 명으로 집계되며 연간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정신질환자의 수는 점점 늘어가는데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은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글로벌 마케팅 기업이 2019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정신질환자에 대한 사회의 관용적 태도가 세계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어요.
물론 과거에 비하면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이 많이 나아졌다고 볼 수 있어요. 이젠 정신과에서 상담받는 것을 이질적으로 느끼지 않아요. 하지만 막상 내가 아플 때는 정신과에 가볼 생각을 하지 않아요. 여전히 정신력과 정신질환을 동일시하며 정신질환을 앓은 걸 터부시하는 분위기가 있기도 하죠.
몸이 아프면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것처럼, 정신이 아파도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게 돼요. 힘들 때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드라마에선 이런 부분을 알려주면서 정신과에 대한 문턱을 낮춰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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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은 물리적인 상처나 질환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직접 겪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병이에요.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는 인물 내면의 심리를 시청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연출적인 부분에 신경을 썼어요. 눈으로 볼 수 없는 공황장애, 우울증, 망상, 불안장애 등의 증상을 시각적인 효과로 표현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요.
정신질환은 선천적으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상황이나 환경으로 인한 후천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병이라고 해요. 이처럼 드라마에서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정신질환에 대해 얘기 합니다. 작품 속에선 직장, 인간관계, 가정환경, 취업 등 우리네 일상 속에 있는 이야기를 하며 이는 결코 남 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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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선 정신질환을 새벽의 어둠으로 비유해요. 새벽은 어둡지만 밝은 햇빛이 가득한 아침이 오는 것처럼, 정신질환을 겪고 있는 사람들 역시 아침의 햇빛을 볼 수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해요. 이러한 메시지는 결국 모두에게 건네는 위로로 느껴지기도 해요. 지금 내 삶이 어두운 새벽같이 느껴지더라도 아침은 반드시 와요.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게임업계에서 K-POP 아이돌과의 협업 행보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9일 ‘오버워치2’와 르세라핌의 콜라보레이션을 발표했는데요. 이에 27일 르세라핌과의 협업으로 만든 뮤직비디오 ‘Perfect Night’를 공개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르세라핌에서 영감을 받은 게임 모드와 스킨 등 게임 내 아이템도 함께 선보일 예정입니다.
K-POP 아이돌과 협업을 갖는 게임업체는 블리자드만이 아닌데요. 라이엇게임즈는 롤드컵 흥행을 위해 뉴진스와 손을 잡았습니다. 뉴진스가 부른 ‘GODS’는 리그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주제가로 선정되어, 공개 후 이미 조회수 1700만을 돌파한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K-POP 아이돌과의 협업이 단순히 한국 시장을 타깃으로 한 것이 아니라 글로벌 유저 모두를 타깃으로 한 행보라고 답했습니다. K-POP 아이돌의 인기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이들을 찾는 게임업체들의 러브콜 행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네요!
ⓒ 에버랜드
에버랜드가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 팝업 스토어 ‘푸바오의 행복한 집’을 운영합니다.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판다 ‘푸바오’가 내년에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판다월드’의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는데요. 에버랜드는 푸바오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콘텐츠 공간을 마련해달라는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팝업 스토어를 열게 되었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팝업 스토어의 타깃으로 MZ세대를 선정한 만큼 MZ세대가 중요시하는 경험형 콘텐츠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또한 더현대 서울이 외국인들이 방문하는 관광명소로 자리잡은만큼, 팝업스토어에서 바오패밀리를 접한 외국인들을 에버랜드로 유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환자의 이야기가 아닌,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