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청춘들의 이야기 <스물다섯 스물하나>
여름이었다….🍀
2021년, 봄이 끝나갈 무렵 우리의 심장을 뛰게 했던
한 드라마를 기억하시나요?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다시 음원 차트에 오를 만큼
그 시절만의 싱그러운 풀내음이 생각나는 동명의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주인공, 희도의 이름을 따와
활동하고 있는 에디터 희도입니다!
청춘들에게 몰입하게 한 작품에 대한 얘기와
알면 더 재밌을 드라마 속 지식을 함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리드나이터도 끝까지 저의 얘기에
닿아주실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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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특집: 희도의 이야기
청춘!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오늘의 이야기, <스물다섯 스물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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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아티클에는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드라마를 본 후 읽기를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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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드나이터! 저는 에디터 희도입니다. 에디터 특집으로 인사를 드리게 돼 정말 반갑습니다! 여러분께 제 소개를 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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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명 희도
💬 이모티콘 ☁️
💬 대표 콘텐츠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 Editor's 명대사 "백프로의 비극도 없고, 백프로의 희극도 없는 것 같아. 그래도 너랑 내 앞에 놓인 길엔 희극이 더 많았음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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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에디터 명인 '희도'는 드라마 주인공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그녀의 당찬 행동과 싱그러운 청춘과도 같은 열정을 닮고 싶어서 사용 중이랍니다.
⭐Behind Stroy⭐비눗방울 이모티콘이 레터 작성 툴에서 지원되지 않아, 구름 이모티콘으로 대체했다는 슬픈 후문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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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ditor's Contents : <스물다섯 스물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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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스물하나>는 2021년에 방영한 한국의 드라마입니다. 동명인 한국 록의 아이콘 '자우림'의 노래 제목 때문에 방영 전부터 사람들의 이목을 끈 작품이기도 하죠. 보기만 해도 여름 냄새가 나는 1998년 청춘들의 계절을 담았습니다. 드라마는 그 시대를 살아가는 치열하고도 낭만이 넘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하고, 태양 고등학교를 다니며 치열하게 펜싱을 하는 명랑한 희도와 IMF로 인해 힘겨운 가정 문제를 겪는 이진은 풋풋한 청춘으로서 작품에 등장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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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의 상황처럼 마냥 행복하기만 하던 시절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새천년 시대를 앞두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더러 생겼기 때문이에요. 아무래도 작품 배경이 1900년대 후반의 상황을 담고 있어서 2022년에 보는 누군가는 무언가가 궁금해하고, 누군가는 추억에 젖을지도 모릅니다. 알고 있다면 드라마를 더욱 재밌게 볼 수 있는 것을 간단하게 소개해볼까 해요. 다시 유행하기 시작한 세기말 감성 함께 보러 갈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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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서인지 들떠서인지 아리송한 숨이 찼다. 바람이 불어와 초록의 잎사귀들이 몸을 비볐다. 여름의 한가운데였다. 🌿
-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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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Story
작품을 구성하는 것 중 특히 관계에 대해 명확하게 정의하지 않았던 것이 이진과 희도의 사이를 더욱 각별하게 만들어 이따금 생각나는 작품입니다. 둘은 힘들 때 서로를 응원하기도 하고, '존재만으로' 서로의 힘이 되어주는 사이가 되기도 하는, 막연히 '로맨스'를 표현하기에는 애매할 수 있는 사이를 그들만의 유대감으로 끈끈한 관계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단어로 정리되지 않은 상태로 상대의 행복과 평안을 기원하는 관계성은 보기만 해도 흐뭇해지고, 드라마가 계절마다 생각나는 이유입니다. 저도 리드나이터에게 '존재만으로' 힘이 되는 글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에 희도라는 이름을 선택하기도 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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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가 시작될 때는 한국 경제는 호황 그 자체였습니다. 88올림픽이 끝난 후 3저(저유가·저금리·저달러)를 바탕으로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죠. 여권 발급 제한이 폐지되어 해외여행이 자유로워졌고, 세계화와 정보화 또한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다양한 문화들이 새롭게 시도되었습니다. 2022년에는 2020년대를 기준으로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에 해당하는 밀레니얼 세대와 10~20대 중반에 해당하는 Z세대를 묶어서 부르는 ‘MZ’ 세대로 통칭하며 통계학적으로 분류하곤 합니다. 1990년대에는 X세대로 한국은 후끈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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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는 충분히 네 꿈을 뺏을 수 있어. 꿈 뿐만 아니라 돈도 뺏을 수 있고, 가족도 뺏을 수 있어. 그 세개를 한꺼번에 다 빼앗기도 하고.
-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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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세대는 1960년대 전후에 태어난 베이비붐 세대 이후에 태어난 세대를 지칭하며, 정확한 특징을 묘사하기 어려운 세대이기도 합니다. 호황 시대답게 돈이 넘쳐났기에 대중문화 또한 번성했습니다. 유명 광고 기획사인 제일기획이 만든 트렌드 리포트 속 내용을 통해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주위의 눈치를 보지 않는 개성파이자 경제적 풍요 속에 성장했던 세대로 경제적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얻을 수 있었던 세대’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만큼 소비, 문화에서는 자유로운 영혼이었죠. 하지만, 영원할 것만 같았던 X세대가 몰락하기 시작한 건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였습니다. 스포츠카를 여유롭게 몰고 다니며 화려한 패션을 보여줬던 이진이가 신문 배달부 일을 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죠. 외환 위기가 대체 무엇이길래 사람들의 삶의 방식까지 바꾸게 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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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에 선진국으로부터의 대외 개방 요구를 수용하면서 금융의 범세계와 추세를 따라 외환 자유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94년과 97년 사이에는 외국인 투자가 제한됐던 주요 업종들은 개방되었고, 96년에는 *OECD에 가입하며 선진국이 되었다는 사실에 기뻐하기도 했죠. 그러나 실제로는 외형성장에만 집중한 나머지 기업들은 수익성이 저하되고, 국제경쟁력도 약화하였습니다. 그에 따라 부채비율이 높아져 96년에는 30대 그룹의 평균 부채비율이 무려 388%를 기록하기도 했죠. 결국에는 과도한 *외화차입으로 외환 유동성 위기를 겪게 되고, 97년 12월 3일 국제통화기금인 IMF로부터 긴급금융지원을 받기로 결심합니다.
*외화차입- 외국통화로 갚아야 하는 금전채무(빚)를 뜻합니다. /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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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을 뺏은 건 자기가 아니라 시대래.
대체 시대가 뭔데 내 꿈을 뺏을 수 있냐는 말이야.
-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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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위기의 원인은 경제개발기에 성공적이었던 정부 주도의 경제 개발, 정부가 금융을 지배는 관치금융, 재벌 체제 등 때문에 위기를 초래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기업들은 ‘문어발식 확장’를 시도하여 무리한 투자를 하면서 몸집을 늘렸어요. 그러다 *종합금융사 해외 자금을 1년 이하의 단기로 *차입하여 기업들에게 높은 *금리를 받고 장기 *시설 투자 자금으로 대출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때는 대출이 연장됐지만, 위기 조짐이 보이자 외국 금융사들은 자금을 회수하기 시작했으며 1997년 1월 한보철강이 최종 부도로 몰락하자 뒤따라 삼미, 진로, 대농, 기아 등 대기업이 연달아 부도가 났습니다. 원·달러 환율을 무리하게 달러당 800원 대로 방어하려다 외환보유액을 허비하여 결국 20억 달러밖에 남지 않게 되었죠.
*종합금융사- 종합적인 금융업무를 취급하는 곳 / 차입하다 - 돈이나 물건을 외부에서 빌리다.
금리- 돈을 빌리고 빌려주는 과정에서 원금에 붙는 연간 이자의 원금 대비 비율 (쉽게 말해 돈의 가치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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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환? 외화?⭐
외화 - 외국의 돈 외환은 외화보다는 조금 더 넓은 개념으로 정확한 날짜에 돈을 갚겠다고 써놓은 특별한 종이인 어음과 수표와 같이 외국과 거래할 때 사용될 수 있는 비슷한 모든 것을 통틀어 외환이라고 합니다. 단순하게 외환=외화라고 이해해도 무방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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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빚이 총 1,500억 달러가 넘는 상황이라 우리가 가진 외화로 갚지 못했기 때문에 IMF의 지시를 따른 것이죠. 그래서 그들이 요구하는 가혹한 경제 구조조정으로 기업은 문을 닫고, 은행은 줄줄이 도산했습니다. 특히 일자리를 잃었다는 사실을 가족에게 알리지 못하고, 양복을 입은 채 산에 갔다가 퇴근하는 ‘등산 출근 현상’이 있었기도 했죠. 달러가 없다는 것만으로 나라가 부도날 수도 있다는 사실에 사람들은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위기의 상황 속에서 외채 상환을 위해 전국적으로 '금 모으기 운동'이 시작되었고, 그것을 발판으로 외환위기로부터 서서히 탈출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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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외환 위기에 대한 요약이 궁금하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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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말 청춘들의 모습은 개성 있는 옷을 입고, 시간을 들여야 하기에 다소 불편한 아날로그 감성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드라마를 보고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세기말 감성은 이해하기 어렵고, 마냥 불편하진 않습니다. 왜 그런 걸까요? 새로운 유행이 아니라 옛것에 끌리게 되면서 어느새 새로운 트렌드로 변모한 Y2K의 감성을 낱낱이 알아볼까 합니다.
작품에는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의 상황을 체감할 수 있는 시대별 요소들이 등장합니다. 그중 이야기 흐름의 이해를 돕고, 더 재밌게 볼 수 있는 요소들을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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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론은 Y2K의 뜻과도 연관이 있는 일종의 설입니다. ‘Y2K’는 Y(year) 즉 연도와 천을 뜻하는 kilo의 K를 의미하며 2000년도의 시작에서 벌어질 수 있는 컴퓨터 오류 ‘밀레니엄 버그’를 뜻하는 약자입니다. 드라마에서도 1999년 종말론을 화두로 삼아 프랑스의 예언자 노스트라다무스가 1999년 7월에 지구가 종말한다고 한 예언을 얘기하며 희도와 이진은 태양고 청춘 3인방과 함께 1999년에서 2000년 넘어가는 시간에 지구의 종말을 걱정하기도 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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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희도는 PC통신으로 ‘인절미’라는 존재와 대화하곤 합니다. 여기서 PC통신은 개인과 개인의 연결을 가능하게 한 전화망을 통해 접속했던 통신 서비스입니다. 대표적인 서비스는 하이텔, 나우누리, 천리안 등이 있었죠. 짙은 파란색의 배경인 ‘천리안’이 PC통신의 상징과도 같이 콘텐츠에 등장하곤 합니다. 그만큼 많은 사용자가 있었고, 90년대 후반 영화에서는 이를 소재로 한 ‘접속’이라는 영화가 개봉하기도 했죠. PC 통신의 취약점은 누군가 통화를 하는 동안에는 절대 사용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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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에서는 지금 네이버, 다음과 같은 포털의 느낌이 나지 않고, 다양한 종류의 자료실부터 게시판과 채팅방을 모아둔 집합체에 가까웠습니다. 이곳에서 인터넷 소설이 연재되기도 하고, 자기의 취향을 공유하며 동호회가 만들어지기도 했죠. 여기서 2000년 초반에 개봉하여 많은 사람이 “견우야~”를 외치게 한,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원작 소설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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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 어려워진 이진과 그를 응원하는 희도가 멀리 떨어져 있는 순간에도 닿게 해준 건 바로 삐삐였습니다. 이진이 일하는 서점에다가 희도는 자기의 삐삐 번호를 남겼고, 이진은 그 번호를 기억해서 희도에게 연락하기도 했죠. 지금은 개인 휴대전화로 얼마든지 연락할 수 있지만, 90년대 후반에는 그렇지 못했답니다. 굉장히 제한적인 상황 속에서 그 둘을 더욱 애틋하게 만든 삐삐는 과연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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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삐의 원래 이름은 ‘무선 호출기’입니다. 이름만 보고 상대를 호출할 수 있는 기계로 착각할 수 있지만, 사실상 무선 호출기는 최대 20자 정도의 숫자 메시지를 수신하는 기계였죠. 전화기기를 이용하여 상대방 삐삐에 자기 전화번호와 숫자 메시지를 전송하면 수신을 받는 이는 공중전화로 가서 수신받은 전화번호로 연락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헤어질 때 “삐삐칠게~”를 외칠 정도로 많은 사람을 공중전화 앞에서 줄을 서게 한 통신 수단이었죠.
추억의 삐삐 언어는 언어유희적 요소가 있습니다. 175(일찍 와) 7942(친구사이) 981(굿바이) 1010235(열렬히 사모), 1000024(많이 사랑해) 등 숫자 발음을 그대로 사용해 의미를 만들 수 있는 조합으로 연락을 하곤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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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내 동년배 멋쟁이들은 다 이렇게 입고 다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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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상 익명 친구를 만나러 갈 때 희도가 한 깻잎 머리부터 배꼽을 보이는 크롭티, 굉장히 통이 큰 바지와 오버핏의 상의, 곱창 밴드라고 불리는 스크런치 등 여러 패션 요소가 작품에서 등장합니다. 특히 희도가 다니는 태양고 친구, 문지웅은 Y2K 자체라고 할 만큼 고글과 청 멜빵을 착용하며 그 시절 X세대의 자유분방한 패션을 고스란히 보여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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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에는 굉장히 빠르게 흘러가는 현대 사회에서 조금 싫증을 느낀 이들이 새로운 것을 찾던 중 Y2K 감성이 다시 새로운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정연도를 겨냥한 Y2K의 재유행은 패션에서 먼저 알아챌 수 있었습니다. 특히 세기말을 대표했던 패션인 예전에 배꼽티라고 불리던 크롭 톱과 밑위가 짧은 로우 라이즈 팬츠가 다시 유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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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스타일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 앱 ‘지그재그’가 공개한 바로는 Y2K 관련 검색량은 11월 기준으로 지난 1~2월보다 61배 증가하고, 상품 거래액은 18배 이상 늘었다고 합니다. 몇 년 전까지 촌스럽다고 평가받았지만, 최근 팬데믹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 지난 세대의 유명 작품 혹은 지난 세대를 다룬 작품을 보며 ‘복고풍 즉 레트로 패션’에 대한 열망이 커진 것이죠.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문화이기에 신선함부터 콘텐츠를 시청했다는 사실 하나로 과거에 대한 향수까지 느끼게 합니다. 자기만의 개성이 강하고, 힙한 것을 쫓으며 자신을 과감하게 표현하는 X세대 특징이 자유로움과 신선함을 추구하는 Z세대의 취향을 충족했다고 볼 수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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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고가 새로운 것이 아님에도 요즘 사람들이 자꾸만 찾는 이유는 과거에 유행한 것들이 신선하게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양대학교 의류학과 백은수 교수는 한 인터뷰에서 “유행에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기존의 패션 아이템으로 표현할 수 방식이 역시 한정적이다”며 요즘 유행하는 아이템에 Z세대에게는 생소한 2000년대 패션 아이템을 가미하여 레트로를 새롭게 재정의한 뉴트로가 탄생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옛날에 유행했던 아이템을 마냥 그 자체로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Z세대만의 개성을 덧붙이는 것이죠. 한때 유행했던 곱창 밴드가 똑같이 판매되는 것이 아니라 밴드 속 패턴이 달라지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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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Brich(좌), 아이유 인스타그램(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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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각자 성능이 좋은 카메라가 장착된 휴대폰을 가지고 있는 시대입니다. 그러나 최근에 즉석 사진, 필름 카메라, CD, LP 등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죠. 빠른 속도보다는 느리게 순간을 추억하기도 하고, 오래오래 보관하는 것들을 추구하려는 이들이 등장한 것입니다. 그래서 옛날처럼 물건을 직접 소유하고, 소비하고자 하는 심리와 연결되어 레트로가 유행되었으며 레트로에다 요즘 감성을 한 스푼 담아 즉석 사진에 QR코드가 삽입되어 즉시 디지털화할 수 있는 뉴트로가 생기는 것이죠. 이러한 변화로 서울에서 사람들이 많이 가는 연남동, 성수동의 거리마다 일회용 필름 카메라를 팔기도 하고, 필름 전문 현상소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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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와 2000년대에 누군가를 열렬히 덕질했던 세대가 어느덧 제작자가 되고, 주요한 소비층으로도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Y2K 감성을 담아 뉴진스의 제작총괄을 맡은 아트디렉터인 민희진 대표는 과거 자신의 기억에 현대적인 감수성을 더해 뉴진스라는 그룹을 만든 것이죠. 음악 스트리밍 앱으로 음악을 감상하는 시대에 뉴진스의 굿즈로 CD 백을 출시한 것을 보면 세기말 감성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감성이 요즘 MZ세대부터 X세대의 관심까지 받는 것이죠. 누군가에게 추억의 향수가 되고, 누군가에게 신선한 충격이 되기도 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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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다섯, 스물 하나> 요약 or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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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일까. 청춘이 매력적인 근본은, 남아도는 체력에 있다.
무언가를 좋아할 체력, 좋아하는 것에 뛰어들 체력, 뛰어들었다가 실패하고 좌절할 체력,
그 와중에 친구가 부르면 나가 놀 체력, 그래놓고 나는 쓰레기라며 자첵할 체력.
-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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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대이건 무조건 편한 세대는 없지만, 그 시절만 느낄 수 있는 감성과 그때만 발휘하는 청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누군가를 열렬히 좋아하고, 고민하고 뜨겁고도 치열한 청춘을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 가슴이 벅찰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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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상이 나를 등진 것 같이 슬프다가도, 어느 날은 찢어지게 웃습니다. 우리의 우정은 늘 과하고, 사랑은 속수 무책이고, 좌절은 뜨겁습니다. 불안과 한숨, 농담과 미소가 뒤섞여 제멋대로 모양을 냅니다. 우리는 아마도 지금 청춘의 한가운데에 있나 봅니다. 너의 성장통이 얼마나 아픈지, 나는 압니다.
-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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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도와 이진, 그리고 태양고등학교 친구들은 서로 아끼고, 자신의 꿈을 가지면서 치열하고도 열정이 가득했죠. 순탄치 않은 삶 속에서 서로에게 위로와 응원을 건네는 그들의 모습을 본다면 굉장히 부풀고도 따듯한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거예요. 마음이 싱그러워지고, 자기도 모르는 어느 추억에 젖어보고 싶다면 정말 추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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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그 자체! 스물다섯 스물하나>, 재밌게 읽으셨나요?
오늘은 세줄 요약 대신, 세줄 추천 Point를 말해보려 합니다.
🌊 싱그러운 청춘들의 이야기
🌊 세기말 감성이 드러나는 소품들
🌊 힘겹고 치열했던 그 시절, 건네는 위로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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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풋풋한 청춘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
"엽기적인 그녀" 소설을 영화로서 보고 싶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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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나잇이 준비한 네 번째 에디터 특집은 여기까지입니다.
그럼 오늘도, 굿나잇 리드나잇!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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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나이터 의 이야기가 궁금해요!
오늘의 아티클은 어땠는지,
별이와 달이에게 하고 싶은 말,
에디터에게 전하고 싶은 피드백 무엇이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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