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각종 알바를 전전했던 다채로운 경험의 소유자 서달미와 천재적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남도산! 하늘처럼 높은 취업의 문턱에서 고군분투하는 청년들이 만나, 조그마한 스타트업을 시작합니다. 과연 이들은 승승장구할 수 있을까요?
💬 제 2의 쿠팡 & 배민을 꿈꾼다.
드라마 <스타트업>을 보면 궁금한 점이 생깁니다. 과연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출발은 어디였을까? 바로,로 지금은 모두가 알 만한 기업으로 성장한 쿠팡입니다.국내 스타트업의 신호탄을 끊었던 2014년의 쿠팡. 현재는 상장으로 유니콘 기업에서 제외되었으나 2015년 한국 벤처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 투자를 유치하였는데요. 그 이후로 배달의 민족, 야놀자 등 다양한 스타트업의 성공은 업계의 투자 열풍을 불어오기에 충분했습니다.
*유니콘 기업: 글로벌 기준으로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가 있는 비상장 기업을 의미
🦄 거액의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던 기업
비바리퍼블리카 | '토스'를 운영하며 원조 핀테크 회사인 페이팔을 비롯한 컨소시엄으로부터 550억원 투자 유치
야놀자 | 숙박 O2O 시장을 만든 스타트업으로 800억 가량 투자 유치 메쉬코리아 | IT를 활용해 물류 솔루션 ‘부릉’을 개발한 기업으로 네이버로부터 240억원을 투자 유치
💬 스타트업의 만남의 장
그렇다면 화려한 스타트업의 모습 전 등용문이라고 볼 수 있는 스타트업의 대표 행사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아나운서급의 딕션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이 '순간 투자할 뻔했다'며 화제가 된 달미(수지)의 피칭모습. 이 장면 속 해커톤과 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의 대표적인 행사입니다.
1️⃣ 해커톤
해커와 마라톤의 합성어인 해커톤은 개발자 등이 모여 장시간 쉬지않고 특정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민하고 개발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실리콘밸리에서 시작된 해커톤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에서도 활발하게 사용하는 개발방식인데요. 해커톤의 특징은 혼자가 아닌 팀활동을 통해서 답을 찾거나 결과물을 내는 것으로 커뮤니케이션이 필수적입니다.
2️⃣ 데모데이
초기 단계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자신의 사업 모델을 여러 투자자 앞에서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투자자들에게 직접 홍보하기에 투자, M&A, 구매, 채용 등의 기회로 이어지기에 여러 스타트업의 경쟁이 벌어집니다. 행사에서 심사위원이 평가해 우승자를 가리거나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 ‘스타트업’에 불어닥친 겨울
그런데 계속 성장할 것만 같던 스타트업 업계에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미국의 긴축정책으로 세계경제가 침체 위기에 빠졌고 그 여파가 스타트업에도 영향을 미쳐 혹한기를 맞게 된 것인데요. 특히 명확한 사업모델은 없으나 투자금을 받아 확장에 집중했던 스타트업과 적자를 감수하며 몸집을 키우던 스타트업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초기 스타트업들에 들어가는 투자금 규모는 비교적 작아서 큰 변화는 없을 테지만,
시리즈B 이상 후속투자를 받는 기업들에게는 어려운 상황이 될 것"
유정희 벤처기업협회 혁신정책본부장
💬 위기에 직면한 스타트업
1️⃣ 메쉬코리아
2017년 국내 투자유치금액 4위에 기록하기도 했던 메쉬코리아는 스탠퍼드 출신의 인공지능(AI) 전문가 김명환 CTO와 SM엔터테인먼트에서 온 주상식 CDO 등 핵심 인력들의 ‘줄퇴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2️⃣ 왓챠
ott 스타트업 왓챠는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으며 인원 수를 줄였습니다. 또한 추진하던 웹툰·음원 사업 등을 전면 재검토하겠다 밝히며 현재 핵심 사업에 집중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3️⃣ 이 밖에도 직격탄을 맞은 다양한 스타트업
재능 공유 플랫폼 ‘탈잉’은대규모구조조정으로 90명의 직원수를 25명가까이로줄였으며 오디오 플랫폼 '스푼라디오'는90여명의 직원이나갔고 굳건해 보이던 '샌드박스' 역시구조조정및일부사업매각했다고 알려졌습니다.
🌙 혹한기 속에서 각자의 방식대로 버티고 있는 스타트업들에게 하루 빨리 봄이 오길 바랍니다.
<스타트업>, 재밌게 읽으셨나요?
세줄 요약을 보며 정리하는 시간을 마련했어요✌️
💁 2014년 쿠팡을 시작으로 많은 스타트업이 등장하고 성공하며 호황기를 누렸어요.
💁 드라마의 한 장면인 '데모데이'와 '해커톤'은 스타트업의 등용문으로 여겨지는 행사들입니다.
💁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스타트업의 혹한기 속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버티고 있는 스타트업들이 있습니다.